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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은행 (유재환 행장)이 22일 텍사스주 휴스턴 하윈에 신규 지점(10000 Harwin Drive, Houston, TX 77036)을 오픈한다.
지난 2005년 댈러스 지점을 개설하며 텍사스에 진출한 윌셔은행은 2009년 포트워스에 지점을 연 데 이어 5년여만에 텍사스에 3번째 지점을 오픈하게 됐다. 이로써 윌셔은행의 지점수는 36개로 늘어났다. 윌셔은행측은 휴스턴에 다수의 원유 생산 기업이 밀집돼 있어 고용 여건이 좋고 이에 따라 인규 유입이 계속 증가하는데 주목, 신규 지점을 열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윌셔은행은 휴스턴 지점 개설을 위해 그간 포스터, 메트로 그리고 한미은행에 합병된 유니아티드센트럴 은행(UCB) 등을 거친 베테랑 유유리 지점장을 영입했다. 아울러 지역 특성을 감안해 한국, 중국 그리고 파키스탄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언어 직원들을 다수 고용, 경쟁력을 갖추었다.
텍사스 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윌셔은행 박정호 본부장은 “베테랑 직원들의 인력풀을 앞세워 기본적인 예금상품은 물론 SBA와 주택융자 등 고객들의 필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윌셔은행 유재환 행장은 “휴스턴은 발전 가능성이 그 어느 곳보다 높은 도시”라며 “앞으로 한인은 물론 다양한 소수민족 고객들을 겨냥해 집중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