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동아 ‘세상을 바꾼 디자인’ 25일 오후 2시ㆍ오후 9시
이번 ‘세상을 바꾼 디자인’은 ‘버블 클럽 소파’의 디자인에 숨은 철학과 스탁의 실험정신을 돌아보고 어떤 배경 아래에서 제품이 탄생했는가를 탐구해본다.
비욘드동아 ‘세상을 바꾼 디자인’이 25일 오후 2시ㆍ오후 9시에 ‘버블 클럽 소파’ 편을 방송한다.
‘버블 클럽 소파’는 20세기 산업디자인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프랑스의 필립 스탁이 지난 2000년에 선보인 제품이다. 부풀어 오른 공기방울을 연상케 하는 이 소파는 얼핏 고급가구처럼 보이지만 실은 대중을 겨냥한 중저가 소파이다. 조각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언제나 엉뚱함과 신선함을 추구해온 스탁은 디자인만큼이나 독특한 제작과정을 통해 ‘버블 클럽 소파’를 탄생시켰다. ‘버블 클럽 소파’에는 기존의 소파와 달리 신소재 플라스틱, 로토몰딩(틀을 돌려서 유리그릇 도자기 따위의 모양을 만드는 방법) 기술 등 색다른 원료와 기술이 사용됐다. 제작하는데 최소한 하루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가죽 소파와는 달리 ‘버블 클럽 소파’는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제작할 수 있었다.
이번 ‘세상을 바꾼 디자인’은 ‘버블 클럽 소파’의 디자인에 숨은 철학과 스탁의 실험정신을 돌아보고 어떤 배경 아래에서 제품이 탄생했는가를 탐구해본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