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우 한가인(32)이 자연 유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한가인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한가인은 지난 5월 임신 9주차에 자연유산했다.
한가인과 연정훈 부부는 지난 4월 결혼 9년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지만 다음달 유산으로 아픔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가족들의 위로와 격려로 마음을 추스르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뒤늦게 소식을 전한 이유에 대해서는 “마음의 상처가 아물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정훈과 한가인은 지난 2003년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처음 만난 후 연인으로 발전해 2년간 교제했다. 이후 2005년 4월 26일 결혼한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OSEN] |
한편 연정훈은 과거 2012년 한 방송에서 “2013년 아기를 만들어 후년에 나와 같은 말띠 아이를 낳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연정훈은 “한가인이 엄마가 되기 전 대표작을 만들고 싶어했다. 한가인이 출연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건축학개론’이 잘 돼 2세 계획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가인 유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가인 자연유산, 9년 만에 가진 아이라던데” “한가인 자연유산,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안 될 듯” “한가인 자연유산, 아직 젊으니까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