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녀’ 강부자-전미선,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전회 출연 확정

2009년 초연돼 전국 누적 공연 횟수 600회 이상, 누적 관객수 50만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엄마연극’ 신드롬을 일으켰던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이 2년 만에 서울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오는 10월 9일부터 11월 2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개최되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에는 초연 때부터 엄마와 딸로 6년간 호흡을 맞춰온 강부자와 전미선, 두 사람이 전 회 출연을 확정하며 다시 한 번 ‘국민모녀’로서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출세한 딸이 불치병에 걸려 친정엄마가 혼자 살고 있는 시골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엄마와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2박3일간의 이야기로, 엄마와 딸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담아내며 세상의 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사가 작품의 백미로 손꼽힌다.

2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막을 올리는 ‘친정엄마와 2박 3일’ 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 측은 “그 동안 수 없이 받아온 공연 요청에 부응하는 기록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초연 때부터 함께해온 모든 스태프는 물론 6년간 엄마와 딸로 호흡을 맞춘 강부자와 전미선의 무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을 넘어 친엄마와 자식의 관계를 감히 넘어서는 그 무언가를 자아낼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서울공연은 이화여대 삼성홀이라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장소에서 모든 관객이 배우들의 숨소리 듣고 그들의 흐느낌을 가슴으로 공감하며,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부관객을 위한 평일 오전 회차를 특별 편성해 낮 시간대에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한편 오는 10월 9일부터 27일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될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인터파크와 기획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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