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랫폼 시대 드라마 콘텐츠전략을 논의하는 ‘제9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개최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아시아 드라마 관계자를 위한 ‘제9회 아시아드라마컨퍼런스’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다.

‘멀티플랫폼 시대의 드라마 콘텐츠 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중국, 일본, 한국 등 총 6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아시아 유력 드라마 작가·제작자·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하여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16일 중국 상해SMG 왕리핑 작가의 ‘생활계시록’을 시작으로 중국 최대의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 요쿠-투도우(YouKu-Tudou)의 쪼우팡이 중국내 미디어 산업발전에 대해 발표한다.

일본의 TV아사히 마에다 토시유키 프로듀서와 도에이주식회사(영화제작사) 요시무라 후미오 프로듀서는 멀티플랫폼 시대를 맞이한 방송사와 영화사의 협업이라는 내용으로 ‘파트너 극장판3 -서장‘ 및 ‘백마녀 학원’을 발표 할 예정이며, 니혼TV의 총괄 감독 오타니 타로는 4K 카메라와 프로젝션 맵핑을 이용한 촬영기법 도입 작품 ‘살인 편차치 70‘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 도레미 엔터테인먼트 김운호 본부장이 ‘멀티플랫폼 시대의 드라마 제작’을 발표하며, 올해 초 국내는 물론 중국 인터넷을 통해 방영되면서 큰 열풍을 일으킨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의 발표를 마지막으로 컨퍼런스의 막을 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TV를 벗어나 극장, 인터넷 그리고 모바일까지 다양화 된 매체를 통해 점점 확대되고 있는 멀티플랫폼 시장에서 아시아 드라마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의 이팔성 이사장은 “본 컨퍼런스를 통해 아시아 드라마 작가 및 제작자간의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아시아 영상콘텐츠 제작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wp@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