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피아니스트 김세은이 첫 정규 앨범 ‘애트머스피어(Atmosphere)’를 발매했다.
김세은은 “대중이 듣기 편안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사운드 자체에 심혈을 기울여 기계음은 일체 섞지 않고 어쿠스틱 악기 본연의 색을 최대한 살렸다”며 “지금은 찾기 어려운 테이프 녹음 방식을 통해 사람의 귀에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노이즈가 아주 미세하게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김세은은 대학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뒤 버클리 음대에서 영화음악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동시에 전공 했다. 그는 미국 단편영화 ‘언오소독스 러브(Unorthodox Love)’, ‘차이나 돌(China Doll)’, ‘로스트 이노센스(Lost Innocence)와 다큐멘터리 ‘보스턴 시어터(Boston Theatre), 한국 단편영화 ‘장마’의 영화 음악감독을 맡은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경쾌한 왈츠 리듬으로 햇살 좋은 봄날 벚꽃 잎을 맞았던 추억을 표현한 타이틀곡 ‘체리 블라섬(Cherry Blossom)’을 비롯해 ‘왈츠 오브 레인(Waltz of Rain)’ ‘선샤인(Sunshine)’ ‘바이크 라이딩(Bike Riding)’ ‘브리즈(Breeze)’ ‘온 마이 웨이(On My Way)’ ‘오텀 윈드(Autumn Wind)’ ‘러브 앤드 페인(Love and Pain)’ 등의 곡이 수록돼 있다. 김세은은 앨범 수록곡 전곡을 작곡ㆍ편곡ㆍ연주하고 프로듀싱까지 맡았다. 또한 그는 앨범 음반 전체 디자인을 비롯해 재킷 사진, 폰트까지 직접 선정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김세은은 “대중이 듣기 편안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사운드 자체에 심혈을 기울여 기계음은 일체 섞지 않고 어쿠스틱 악기 본연의 색을 최대한 살렸다”며 “지금은 찾기 어려운 테이프 녹음 방식을 통해 사람의 귀에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노이즈가 아주 미세하게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세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 신천 야기스튜디오에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티켓가는 예매 2만원, 현매 2만5000원이다. 공연 문의는 (02) 418-0174. 또한 그는 오는 11월 1일 오후 4시 서울 인사동 아트라운지 멋진하늘에서도 공연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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