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디지털음악을 즐겨 듣는 20-30대 연령층은 음악이용시 ‘데이터소비’를 중요한 요소로 파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뮤직 음악사이트 지니(www.genie.co.kr)가 9월 서울지역 20-30대 대학생 247명을 대상으로 서면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4%가 음악이용시 데이터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1.4%는 데이터가 차감되지 않는 음악서비스를 원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가입자의 데이터 부담을 줄여주는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KT의 경우, 지니팩 상품 이용시 모바일에서 데이터 차감없이 스트리밍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10대 청소년들을 위한해 ‘청소년 지니팩’상품도 데이터부담을 확 줄였다.
KT는 또 무손실 고음질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음원을 스트리밍으로 이용할 때 데이터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무손실 고음질 FLAC음원 스트리밍서비스는 풍부한 음질과 음향을 살리기 위해 파일을 압축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한 고용량파일서비스로 KT가 ‘지니팩’고객의 데이터비용을 부담한다.
이 같은 고객혜택을 기반으로 음악사이트 지니의 FLAC 스트리밍 서비스이용률은 런칭후 9개월간 323% 증가하는 등 고음질 스트리밍이용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KT뮤직 김훈배 부문장은 “고객들은 음악이용시 데이터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으면서도 최고음질을 즐기고자 하는 니즈도 동시에 갖고 있다”며 “음악사이트 지니의 통신사 기반 데이터무료 음악상품은 10-30대 음악주요고객들에게 실속있는 혜택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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