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공식 입장 “서울 복귀후 사고 소식 접해”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판교테크노밸리 공연장 붕괴사고와 관련, 걸그룹 포미닛은 공연을 마친 후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 사고 소식을 접한 것으로 밝혀졌다.

포미닛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측은 포미닛 사고소식이 잘못 알려지자 공식입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측은 “해당 공연은 포미닛의 단독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한 언론사 주최 행사 무대였다.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왔고,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오늘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7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오후 5시 50분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의 한 야외 공연장에서 구조건물 지하 주차장의 환풍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연을 지켜보던 관람객 25명이 20m 추정되는 높이에서 아래로 추락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5명이며 중상자는 10명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환풍구에 올라가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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