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술ㆍ오정수ㆍ비르키르 마티아손, 앨범 ‘A Lonely Sight’ 발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베이시스트 이원술, 기타리스트 오정수, 아이슬란드 출신 트럼페터 비르키르 마티아손(Birkir Freyr Matthiasson)이 앨범 ‘어 론리 사이트(A Lonely Sight)’를 발매했다.

이원술은 지난 2012년 앨범 ‘포인트 오브 콘택트(Point of Contact)’로 제10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음반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두 번째 앨범 ‘인투 더 타임(Into the Time)’으로 활동 중이다. 오정수는 지난 2008년 데뷔 앨범 ‘인비저블 워스(Invisible Worth)’를 발매한 이래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 대금 연주자 이아람과 함께하는 밴드 ‘블랙 스트링’으로 유럽 신에서 연주를 벌이는 등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왔다. 비르키르 마티아손은 모국에서 클래식을 공부하고 네덜란드에서 재즈를 전공한 연주자로 ‘노스 시 재즈 페스티벌(North Sea Jazz Festival)’, ‘런던 재즈 페스티벌(London Jazz Festival)’, ‘레이캬비크 재즈 페스티벌(Reykjavík Jazz Festival)’ 참여 등 북유럽 재즈 신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더 데이스 저니(A Day’s Journey)’ ‘홈커밍(Homecoming)’ ‘트리오(Trio)’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젠틀 브리즈(Gentle Breeze)’ ‘어 론리 사이트(A Lonely Sight)’ ‘프리 포 프리(Free For Free)’ ‘아름다운 사람’ ‘스루아웃(Throughout)’ 등 9곡이 수록돼 있다.

이번 앨범은 플루겔혼(트럼펫보다는 크고 트럼본보다는 작은 악기로 두 악기 사이의 음역을 가진 관악기), 기타, 베이스 트리오라는 다소 독특한 편성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세 연주자는 자신의 이야기들을 담은 곡을 세 곡을 각자 가져와 서로의 삶을 음악적 대화로 엮어내는 시도를 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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