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이유리 남편 속옷 150벌 쌓아둔 이유는? ‘깜짝’

[헤럴드경제]‘힐링캠프’ 배우 이유리가 12살 연상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MBC드라마 ‘왔다!장보리’에서 ‘국민악녀’ 연민정 역으로 열연을 펼친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남편과의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스토리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자신을 독실한 크리스찬이라고 밝힌 이유리는 “2008년 기독교 관련 모임에서 띠동갑 나이 차이인 남편을 처음 만났다. 이후 4년 동안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SBS]

이유리는 “남편이 나이가 많은데, 결혼 하기 전, 내가 결혼할 생각이 없으면 그 분을 보내줘야 하는데 어떻게 하나 싶었다. 그 분은 아무 생각도 없고 나 혼자 그렇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리는 “하루는 저녁에 놀이터로 남편을 불러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며 “4년간 사귄 적도 없고 좋아한다고 말한 적도 없어서 남편이 장난인 줄 알고 돌려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이유리는 “거절하는 남편에게 진심으로 계속 마음을 전했고 그렇게 만나다가 1년 후 결혼하게 됐다”며 결혼에 성공한 이유를 설명했다.

남편의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이유리는 “너무 순수했다. 여자는 근육에 반하지 않는다. 이벤트에 반하는 게 아니라 따뜻한 진심의 말 한 마디에 반한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직후 이유리의 남편이 화제인 가운데 이유리의 과거 방송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이유리는 지난 8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살림의 여왕 특집’에서 “욕실에 수건 300장을 쌓아두고 남편 속옷도 150벌이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리는 “촬영으로 바쁜 날 남편 속옷이 떨어진 적이 있다”며 “속옷이 갑자기 없으면 남편이 홀아비 같이 느낄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힐링캠프’ 이유리 남편과 이유리의 러브스토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유리 남편, 복이 굴러오신 듯”, “이유리 남편, 방송 보는데 이유리가 엄청 좋아하는 게 보여”, “이유리 남편, 전생에 나라 구하신 듯” “이유리 남편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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