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규주택 매매건수 6년래 최고치

신규주택

미국의 9월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6년래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연방 상무부는 최근 지난 9월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전월 대비 0.2% (전년동기 대비 17%↑)증가한 46만7000건(연중조정치 적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록 전문가 예상치 47만건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수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업률 감소로 소비심리가 살아난데다 예상과 달리 모기지 금리가 다시 4% 아래로 떨어지는 등 부양 요소가 많은 것이 신규 주택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며 “단 아직도 지역적 판매 편차가 크게 나뉘는 것과 월별 판매치가 여전히 극심한 것 그리고 분양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불안 요소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신규 주택의 판매 동향을 보면 서부가 8.9%감소하면서 8월 28.1% 증가에서 곤두박질쳤고 반면 남부와 북동부는 각각 2%와 12.3% 증가하며 대조를 이뤘다. 9월 판매된 신규주택의 중간 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인하된 25만 9000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신규주택 판매는 부동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하로 낮지만 수익성만으로는 기타 종목(기존주택 재공사 및 기타 분야 공사 포함)을 몇 배나 상회하는 건설업체 최대 수익원이다. 또 한 채당 최소 9만달러의 신규 세수와 3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어 주택 관련 지수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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