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다 카포’ 30대 압도적 사랑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뮤지션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의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Da Capo)’가 오늘 18일 공식 발매를 시작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음반 판매 사이트 예스24(대표 김기호, www.yes24.com)에 따르면, 토이의 정규 7집 앨범은 지난 11월 7일부터 시작된 11일 간의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총 4036장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공식 발매일 하루 전인 17일에는 하루 동안 무려 773장이 판매되어 앨범 발매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또한 공식 발매된 18일 오늘 오전 10시 기준 700장 가까이 판매되며 음반으로서는 기록적인 일일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무려 7년 만에 발매되는 토이의 새 앨범 ‘다 카포(Da Capo)’는 특히 30대의 감수성을 건드리며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다 카포’의 구매자 중 30대 여성이 49.3%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30대 남성도 약 20%를 차지하는 등 30대 구매가 약 70%에 이르렀다. 특히 나이대별 구매 비중에서는 34세 여성이 7.7%로 가장 높았고, 남성은 35세가 3%로 가장 많았다.

김혜란 예스24 가요 담당 MD는 “2014년은 그 어느 해보다 30대들의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김동률, 이승환, 이소라, god(지오디) 등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음악들이 많이 회귀했던 해”라며, “토이의 이번 앨범 역시 구매력이 있으면서 문화생활에 적극적인 30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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