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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주택착공 건수는 지난달 감소했으나 주택건설 허가는 6년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주택착공이 100만9천 건으로 전달보다 2.8% 줄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102만5천 건)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9월 착공 건수는 103만8천 건으로 애초 발표보다 2만1천 건 늘었다.
지난달 주택 시장의 70%가량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착공 건수가 69만6천 건으로 전달보다 4.2% 늘면서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변동성이 심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 착공 건수는 31만3천 건으로 15.4% 줄었다. 향후 주택 시장의 경기 동향을 엿볼 수 있는 주택건설 허가 건수는 108만 건으로 전달과 비교해 4.8% 증가했다. 2008년 6월 이후 6년4개월 만에 최대치다.단독주택 허가가 64만 건으로 1.4%, 공동주택 허가는 44만 건으로 10% 각각 늘었다.시장 전문가들은 주택·부동산 시장이 고용 호조 등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는 것으로 평가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