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이 장나라의 “자고 갈래요?”라는 말에 환상에 빠졌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3회에서 최신형(신하균 분)은 집에서 쫓겨난 분노와 슬픔으로 술을 마셨다. 아들인 대한(이준 분)에게 밀려나며 모진 말을 들은 최신형은 아들에게 모진 소리를 듣고 상처를 받았다.
은하수(장나라 분)는 지나가다가 최신형이 술에 만취한 모습을 보게 됐고, 비틀거리는 그를 데리고 길을 나섰다. 만취한 가운데에서도 은하수를 알아본 최신형은 동요 ‘반달’을 부르며 주사를 부렸다.
은하수의 집에서 술이 깬 최신형은 “자고 갈래요?”라는 말에 호통을 치며 밖으로 나왔다. 길을 나선 최신형은 은하수의 “자고 갈래요?”라는 말이 맴돌며 야릇한 상상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하균은 노숙자들과 하루 밤을 보내며 생애 최대 굴욕을 맛봤다.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