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중국판 ‘EBS 모여라 딩동댕’이 중국 전역에서 방송된다.

연출을 맡은 왕저(王澤) 감독은 “14년동안 일궈온 EBS의 좋은 콘텐츠 ‘모여라딩동댕’을 중국에서 제작하게 되서 매우 기쁘며, 중국에서도 한국에서처럼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첫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중국 국영교육방송인 CETV는 지난 11월 23일) 베이징 통주구 문화관 극장에서 EBS ‘모여라 딩동댕’의 포맷을 딴 ‘따지아이치 딩동당’(大家一起叮咚当)의 첫 공개방송을 가졌다.
이날 공개방송은 1000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채우고, 중국판 번개맨인 ‘피리차오런’(霹靂超人)의 번개체조를 따라하며 공연을 즐기는 등 많은 중국 어린이팬들의 호응 속에서 무사히 마쳤다.
공연 관계자는 “아이들 공연물이 많지만, 이렇게 인터랙션이 많은 공연은 처음이라 호응이 좋았다”며 “무대와 캐릭터가 다른 공연과 다르게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왕저(王澤) 감독은 “14년동안 일궈온 EBS의 좋은 콘텐츠 ‘모여라딩동댕’을 중국에서 제작하게 되서 매우 기쁘며, 중국에서도 한국에서처럼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첫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중국 공연을 지도한 EBS 오정석 유아어린이 특임국장은 “중국 어린이 관객들이 오프닝 음악에 맞춰 딩동댕을 외치고, 번개체조를 열성적으로 따라하는 것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번개맨이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그러했듯,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중국판 ‘모여라 딩동댕’의 첫 공개방송은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2회씩 총 8회 공연하며, 2015년 1월 1일부터 매주 1회 중국 전역으로 방송 될 예정이다.
한편, EBS는 지난 1월 16일 국내 어린이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모여라 딩동댕’의 포맷을 중국 국영 교육방송 CETV에 포맷을 수출했다.
/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