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멜론 월간차트 1위 최다 가수는 원더걸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국내 최대 규모 음악사이트 멜론이 10주년을 맞았다.

멜론은 지난 1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0년 멜론 이야기(http://www.melon.com/event/infoview.htm)’를 오픈하고, 그 동안 가요계에서 어떤 노래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를 공개했다.

지난 10년간 멜론 월간 차트 1위를 가장 많이 차지한 아티스트는 걸그룹 원더걸스다. 원더걸스는 7곡을 1위에 올리며 최다 횟수 1위에 오르며 TOP1에 랭크됐다.

빅뱅은 6곡으로 뒤를 이어 TOP2를 기록했으며, 이어 SG워너비, 아이유, 2NE1이 4곡으로 공동 TOP3를, 이승기, 엠씨더맥스, 소녀시대가 3곡으로 나란히 TOP4에 올랐다.

또 2004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아티스트 영광의 1위는 SG워너비가, 2위는 버즈, 3위는 김종국이 차지하여 눈길을 끌었다. 2014년에는 아이유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버스커버스커와 2NE1가 뒤를 잇는 등 남녀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기 곡 순위에서는 2004년 여성에게는 김종국의 ‘제자리 걸음‘이 1위에 올라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고, 남성들은 엠투엠의 ‘세글자’를 1위에 올렸다. 2014년은 남녀 모두에게 소유, 정기고의 ‘썸(Feat, 릴보이)‘이 정상을 차지하며 올 한해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곡에 선정되었다.

멜론은 지난 2004년 11월 세계 최초로 유무선연동 유비쿼터스 음악 플랫폼을 선보이며 혁신적인 IT기술로 주목을 받으면서 시작되었으며, 2014년 현재 2,500만 명의 회원과 380만 곡 이상의 음원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최대 음악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 10년간 멜론 이용 누적량을 살펴보면, 누적 스트리밍 이용 시간은 무려 55억 시간에 달했다 (스트리밍 1회 4분). 또 스트리밍 건수와 다운로드 건수를 포함한 멜론 누적 음악감상 횟수는 888억 회에 달해 대한민국 1인당 평균 1천761회를 들은 셈이다(2014년 대한민국 인구수 5천42만명, 통계청). 이와 함께 2010년 4월 안드로이드용 멜론앱 출시 이후 그 동안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용 멜론앱을 다운로드한 수는 4천500만 회에 이르는 등 대표적인 국민앱으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멜론은 지난 6월부터 순차적으로 플랫폼 개편을 통해 10년간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유의미한 정보로 가공해 기획사, 아티스트에게 공개하고 팬과 아티스트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개방형 뮤직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5개월 동안 250여개 파트너사와 3만여명의 아티스트들이 파트너센터를 통해 콘텐츠를 활발히 생성하고 팬들에게 발빠른 소식과 정보를 제공하면서 직접 소통에 나서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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