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새벽이 달라졌다.

그는 ‘덕수리 5형제’에서 조직폭력배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섬세한 감성을 지닌 동수 역을 맡았다. ‘방자전’ ‘위험한 상견례’ ‘도희야’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송새벽의 또 다른 변신은 작품의 활력소 역할 톡톡히 해냈다.
송새벽은 지난 4일 개봉돼 흥행 순항 중인 영화 ‘덕수리 5형제’(감독 전형준)를 통해 또 한 번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덕수리 5형제’에서 조직폭력배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섬세한 감성을 지닌 동수 역을 맡았다. ‘방자전’ ‘위험한 상견례’ ‘도희야’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송새벽의 또 다른 변신은 작품의 활력소 역할 톡톡히 해냈다.
특히 송새벽은 13시간에 걸쳐 완성된 화려한 문신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팔부터 시작된 이 문신은 가슴과 등으로 이어진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슴의 문신은 청룡과 적룡이며, 등에는 일본에서 유래한 귀신으로 코끼리의 10만 배의 힘을 지녔다는 한야이다. 이 문신은 그의 걸쭉한 욕설, 위트 넘치는 비속어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더욱이 오토바이를 한 번도 타본 적 없었던 송새벽은 이번 영화에서 ‘상남자’ 동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생애 첫 오토바이 타기에 도전하는 등 열연을 펼쳤다.
송새벽의 열정이 빛을 발한 ‘덕수리 5형제’는 전국 국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