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속 서인국이 조윤희를 두 번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선조(이성재 분)의 대동계 일망타진 지시에 따라 관원들이 대대적인 대동계원 색출작전을 벌였다. 가희는 그것이 자신만을 잡기 위한 것으로 오해, 대동계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수를 결심하고 의금부를 찾았다. 마침 의금부로 향하던 광해가 가희를 발견하고 기지를 발휘해 가희를 갈대밭으로 데리고 가 선조의 의도를 알렸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광해(서인국 분)는 가희(조윤희 분)가 의금부를 찾아감으로 인해 위기를 자초할 상황과 김공량(이병준 분)의 계략으로 죽음의 위기에 빠진 상황을 벗어나게 했다.
선조(이성재 분)의 대동계 일망타진 지시에 따라 관원들이 대대적인 대동계원 색출작전을 벌였다. 가희는 그것이 자신만을 잡기 위한 것으로 오해, 대동계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수를 결심하고 의금부를 찾았다. 마침 의금부로 향하던 광해가 가희를 발견하고 기지를 발휘해 가희를 갈대밭으로 데리고 가 선조의 의도를 알렸다.
또 김공량은 가희가 잡혀 자신의 음모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가희를 제거하려 했다. 가희에게 거짓 심부름을 시키고 가는 산길에 자객들을 매복시켰다. 가희가 자객들에 의해 위기에 처한 순간, 뒤따라 온 광해가 그를 구해낸 것.
광해는 부상으로 실신한 가희를 사가로 데려가서 치료하기에 이르렀다. 이때 광해를 감시하기 위해 잠복해있던 내금위장 진열(김방원 분)이 두 사람을 보게 되었고, 이를 선조에게 알렸다. 이 사실을 들은 선조는 광해의 집으로 향했고, 가희는 방 벽장에 숨었다. 광해의 방을 의심스럽게 둘러보던 선조는 벽장 쪽이 이상하다는 점을 발견하고 벽장문을 열면서 극이 마무리됐다. 벽장안에 숨어있던 가희는 선조와 광해의 대화를 통해 광해가 자신과 대동계를 보호하려다 폐서인 됐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다음 회에서는 계속된 오해로 어긋나기만 하던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되고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아울러 벽장문을 연 선조가 가희를 발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위기를 어떻게 대처할지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