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여진구 “정신 질환 수명 캐릭터, 걱정 많았다”

배우 여진구가 정신적 질환을 가진 수명 캐릭터를 연기하기 전 걱정했던 점을 털어놨다.

1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문제용 감독과 배우 여진구·유오성·김정태·김기천·박두식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제작 주피터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민기는 군 복무 관계로 불참했다.

이날 여진구는 “수명이 정신적 질환을 가진 환자라 초반에 그런 면을 보여줘야했는데 자료들을 찾기 어려웠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여진구는 “현장에서 감독님과 영화 관계자분들이 정신병원에 실제로 근무했던 간호사 선생님을 불러주셨다”면서 “감독님께서 영화를 굉장히 많이 보셔서 추천해주셨다”고 말했다.

극중 수명은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6년 째 병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로, 어디로든 숨고 싶어하는 소심한 자신과는 정반대인 25살 동갑내기 친구 승민을 만나게 되면서 조금씩 변화를 겪게 된다.

‘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누구보다 성실한 모범환자 수명(여진구 분)과 움직이는 시한폭탄 승민(이민기 분)이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그린다. 이유 없이 강제로 병원에 갇힌 승민은 같은 방 동갑내기인 수명을 꼬드겨 탈출을 감행한다. 오는 1월 개봉.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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