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80년대 전설적인 팝 아이콘 신디로퍼가 내년 1월 23, 24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6년만의 내한공연을 갖는다. 팝 문화를 송두리째 바꾼 문화아이콘으로 불리는 신디로퍼의 이번 내한 공연은 데뷔앨범 ‘쉬즈 소우 언유주얼(She‘s So Unusual)’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공연의 일환이다.
데뷔 30년이 흐른 현재, 신디로퍼는 꾸준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호흡하며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현재 충무아트홀에서도 공연중인 뮤지컬‘킹키부츠’의 작곡과 작사를 맡아 디스코, 팝, 발라드 등 인상적인 뮤지컬 넘버를 만들어냈다.
신디로퍼는 1980년대 팝 문화 그 자체였다. 국내에서는 7080 향수를 불러일으킨 영화 써니의 삽입곡 ‘Girls Just Want To Have Fun’, ‘Time after Time’, 가수 왁스가 리메이크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빠’의 원곡 ‘She Bob’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투어공연은 호주, 일본, 미국 등 56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올려졌으며 국내공연은 1989년이후 26년만이다.
신디로퍼는 1983년 당시 데뷔하자 마자 500만장이라는 앨범 판매 기록을 세우며 팝계의 신데렐라로 통했다. 한 앨범에서 4곡의 TOP 5 싱글을 배출한 첫 아티스트였으며,지금까지 11개의 정규앨범을 발매, 30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데뷔 30년이 흐른 현재, 신디로퍼는 꾸준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호흡하며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현재 충무아트홀에서도 공연중인 뮤지컬‘킹키부츠’의 작곡과 작사를 맡아 디스코, 팝, 발라드 등 인상적인 뮤지컬 넘버를 만들어냈다.
이 뮤지컬로 2013년 여성 최초로 토니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2014년 그래미상까지 수상하는 등 음악성을 과시했다. 기성 음악과 스타일에 매몰되지 않고, 새로운 음악과 패션으로 트랜드를 만들어나가는 신디로퍼의 공연은 오래 기다려온 팬들에게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