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구라모토, 새 앨범 ‘메모리 오브 러브’ 국내 발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일본 출신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새 앨범 ‘메모리 오브 러브(Memory Of Love)’를 11일 국내 발매했다.

유키 구라모토는 지난 1986년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수록곡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그의 대표곡 ‘로망스(Romance)’, ‘메디테이션(Meditation)’ 등은 다수의 광고 및 드라마에 삽입돼 배경음악으로 쓰이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05년 발매된 ‘하트스트링즈(Heartstrings)’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하트스트링즈’는 피아노에 현악 연주를 더한 구성으로 국내 팬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유키 구라모토는 “피아노와 현악기 모두 현을 통해 소리를 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며 “큰 규모로 사람들을 압도하기보다는 18인조 소편성 현악 합주를 통해 주변에서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장면들을 편안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키 구라모토는 오는 20일부터 리처드 용재 오닐,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서울, 수원, 인천, 안산, 대전, 부산까지 6개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을 개최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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