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난쟁이’ 바로, 생애 첫 더빙…“50만 넘으면 케이크 쏘겠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생애 첫 애니메이션 더빙에 나선 B1A4 바로가 화끈한 흥행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일곱난쟁이’(수입 ㈜스마일이엔티ㆍ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서 바로는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막내 난쟁이 ‘보보’의 더빙에 나선 바로는 “보보는 나랑 비슷한 면이 많다. 금발에 비니를 눌러 쓴 모습이 마치 초창기 내 모습을 보는 듯 하고, 호기심 많은 성격도 나랑 비슷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추천해 달라는 어린이 기자단의 질문에 바로는 “드래곤 버너와 보보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 있다. 지금 생각해도 울컥한 장면으로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는 “크리스마스에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따뜻하고 신나고 유쾌한 영화”라고 소개하면서, 스코어 공약을 묻는 질문에 “100만은 훌쩍 넘을 거 같다. 현실적인 공약으로 50만 돌파 시, 크리스마스 케익 50개를 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언론시사 이후 진행된 VIP시사회에는 바로의 지원군으로 B1A4 멤버들이 자리했다. 바쁜 스케줄에도 시사회를 찾은 B1A4의 신우와 공찬은 “바로를 응원하러 왔다. 멤버 중 애니메이션 더빙은 바로가 처음이라 함께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우와 공찬은 일반 관람객과 함께 끝까지 영화를 관람하는 모습으로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시사회 후 두 멤버는 “정말 재미있다.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을 만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일곱난쟁이’는 결정적 실수 한방으로 왕국과 동화 속 주인공을 위기에 빠트린 난쟁이들이 명예회복을 위해 동화구출원정대가 되어 모험을 떠난다는 코믹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7인 7색 난쟁이들이 선사하는 예측불허 모험은 물론, 빨간모자, 헨젤과 그레텔, 장화신은 고양이까지 전 세계 동화 속 주인공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2월 24일 개봉.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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