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출범 32주년 기념 파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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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의 금종국 행장(맨 왼쪽)과 노광길 이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가 한미은행 최초 계좌 개설자인 정경희 씨(가운데)를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미은행의 32세 생일잔치가 열렸다.

한미은행은 15일 오전 LA 한인타운 올림픽과 크랜쇼 선상에 위치한 지점에서 현 이사진과 경영진, 그리고 언론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2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생일을 자축했다.

한미은행은 지금으로부터 32년전인 1982년 12월 15일, 순수 교포 자금 544만달러를 시드머니로, 1개 지점 20명의 직원과 함께 출범했다. 이후 수차례의 위기 속에서도 외환은행과 UCB 등을 인수하며 어느새 전국 49개 지점에 7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형 은행으로 성장했다.

한미 파이낸셜의 노광길 이사장과 금종국 행장은 “한미는 순수 한인 자본으로 설립된 첫 한인 은행으로 32년전 한인동포들의 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태어났다”며 “지난 30여년간 어려움도 많았지만 갖은 고난을 이겨내고 미 전역에 49개의 지점망을 갖춘 커뮤니티뱅크로 성장했다. 한미은행의 빠른 성장은 고객 및 직원들의 높은 충성도 때문임을 명심하고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미은행은 이날 파티에서 지난 30년간 한미 은행에서 장기 근속해온 헬렌 김, 조앤 리, 미미박 등 3명의 직원을 격려했고 출범과 동시에 계좌를 개설한 고객 가운데 안인화, 백은혜, 정경희 씨등 3명을 초청해 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했다.한편 한미은행의 전지점은 출범 32년을 기념해 볼펜과 물티슈 그리고 떡 등 소정의 기념품을 지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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