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들 희망찬 새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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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한인회 김가등 회장이 시무식에서 한인단체 간 화합하는 한 해를 만들자며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15년 을미년을 시작하며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들도 시무식을 갖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고 지역협의회(회장 권석대. 이하 OC 평통)는 1월 2일 가든그로브 사무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했다.

특히 권석대회장은 오늘 6월 말 16기 임기를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상반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3월1일 OC 기독교교회협의회와 공동으로 ’3.1절 통일소망 기도회’를 개최해 OC 지역 한인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모을 계획이며 샌디에고와 네바다 지역 등 관할지역을 방문, 현지 한인들의 의견을 수립하고 통일강연과 문화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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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 가는 2015년!”
민주평통 OC샌디에고 협의회 관계자들이 시무식에서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며 화이팅하고 있다.

또한 5월에는 샬롬합창단과 공동으로 통일음악회를 개최하고 16기를 마무리하면서 200페이지 분량의 화보집 ‘통일로 가는 길 2호’ 발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OC평통 위원들은 새해 덕담을 나누며 광복 70주년을 맞는 2015년에는 통일에 한발 다가서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5일 오전 가든그로브 OC한인회에서 열린 OC한인회(회장 김가등) 시무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한인단체장이 참석해 합동시무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OC 한인회를 비롯해 OC평통, OC한인상공회의소, OC재향군인회, OC한우회, OC한미노인회, 샬롬합창단, 아리랑합창단 등이 참가했다.

김가등 OC한인회장은 “올해는 부드러움과 배려의 상징인 양의 해인 만큼 각 가정, 단체마다 건강하고 행운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올해는 한인사회의 숙원이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가장 핵심역할을 할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최우선순위로 두고 밀고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가등 회장은 이어 “새해에도 한인 단체들 간에 화합해 좋은 결실을 맺자. 한인회가 구심점이 되겠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하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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