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한 매체가 장근석의 탈세 추징금 납부 사실을 보도했다.
14일 한 매체는 “한류스타 영화배우 장근석 씨가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해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장근석은 수백억원의 소득신고를 누락했으며, 순수 탈세액만 100억원에 육박한다.
지난해 장근석, 송혜교를 포함한 연예인들의 탈세 의혹이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되자,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 측은 “명백한 오보이며 현재 장근석이 탈세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 역시 사실 무근임을 알려드린다”라며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라고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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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osen |
또한 10월 탈세 혐의와 추징금 납부가 언론에 재보도 되자 “정기적인 세무 조사를 받았고, 그 결과는 아직 통보 받지 않았다”며 “따라서 추징금도 낸 적 없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14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6월부터 5~6개월 간 장근석을 특별세무조사했고 장근석 측이 해외 활동 수입 상당분을 신고하지 않았음을 확인해 이를 추징했으며, 장근석 측이 100억원대 추징금을 냈다고 보도했다.
한편 장근석과 함께 세무조사를 받은 연예기획사 H사의 장모대표도 10억원 이상의 추징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H사는 국내 연예인들의 중화권 활동을 중개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ks00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