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배우 장근석이 탈루와 관련, 100억원 이상의 추징금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혐의를 부인해온 후 나타난 결과로 큰 충격을 안겨줬다.
14일 국민일보는 “한류스타 영화배우 장근석 씨가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해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는 순수 탈세액만 1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소득신고 누락액은 수백억원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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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
이와 관련,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6월부터 5∼6개월 동안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해 지난해 11월 경 조사를 종결했다.
또 함께 세무조사를 받은 연예기획사 장모(36) 대표도 10억원 이상 추징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장 대표가 2009년부터 외국에서 벌어들인 수익과 에이전트 수수료 등 300여억원을 환치기 수법으로 국내에 들여와 일부를 연예인들의 차명계좌에 몰래 입금해준 단서를 잡고 내사를 진행해 왔다.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앞서 탈세 혐의에 계속해서 부인해 왔다. 지난해 7월 조세 포탈 의혹에 대해 “명백한 오보이며 현재 장근석이 탈세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 역시 사실 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