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 캘리포니아 아-태계 주민 가입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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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 캘리포니아의 한국어 웹사이트.

정부 지원 건강보험 시스템인 ‘커버드 캘리포니아’(오바마 케어)가 2015년도 등록마감(2월 15일)을 한달 앞두고 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를 상대로 적극적인 가입 캠페인에 나섰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측은 12일 LA다운타운 아태법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어를 비롯,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 타갈로그어 등 4개국 언어로 구성된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가입 신청 절차상 요구되는 이민신분 증명서류를 통해 제공하는 가족들의 서류미비 여부 등은 커버드 캘리포니아 등록을 위해서만 사용될 뿐 절대로 다른 정부기관에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피터 리 국장은 “우리는 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의 지도층 인사들과 협력하여 자격이 되는 모두가 보험 혜택을 받도록 할 것이며 신청자가 제공한 모든 신분정보는 오로지 건강보험프로그램 자격 여부를 판단하는 데 사용할 뿐임을 확실히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리 국장은 “가족 구성원의 이민정보가 그들에게 불리하게 적용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없이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존 챙 가주 재무장관은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나 저렴한 비용의 건강관리 혜택으로부터 소외될 커뮤니티는 가주 안에 아무데도 없다”라며 “어떤 배경을 가졌건 간에 누구나 이처럼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측은 아태계 주민들의 보험 가입율을 높이기 위해 4개 아시아권 언어로 된 웹사이트에 각 커뮤니티로부터 공신력이 높은 아태법률센터가 제공한 이민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불안감을 일소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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