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감독 하정우 씨는 현장에서 누구보다 배우의 마음을 잘 아는 감독이다. 내가 먼저 생각하기 전에 모든 것이 준비돼 있었다”
▶전혜진=“촬영 마지막에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틀어주는데 듣는 배우도 기분이 좋은데 스태프들은 얼마나 기쁠까 싶었다. 본인이 배우이기 때문에 다른 감독들이 하지 못하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다”
▶장광=“감독과 주연 배우를 오가면서 할 수 있는 역량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궁금했다. 배우를 굉장히 많이 배려하고 가장 편하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주진모=“영화를 찍을 때 여러 변수가 많은데 그런 경우까지 대처하는 것을 보면, 작품을 여러 각도로 많이 연구하는 것 같다”
▶이경영=“배우한테 뭔가 창의적인 걸 끄집어 내는 그런 힘이 있다”
▶김영애=“배우 하정우로만 볼 때보다 훨씬 매력있다. 더 부드럽고 예리할 때는 예리하다”
▶정만식=“워낙 위트가 있다보니 상황이 가진 재미와 해학이 스며든 듯한 연출이 좋았다”
▶조진웅=“배우를 이해하는 감독이기 때문에, 배우로서 더 여러가지 것들을 뿜어낼 수 있었다”
▶김성균=“하정우 감독님은 평소에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항상 무언가를 한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린다거나… 그런 에너지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