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이수’…섭외→거절→합류→경연→하차, 무슨일?

[헤럴드경제] 가수 이수(34 본명 전광철)가 황당한 꼴을 당했다. MBC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 측이 이수의 합류 소식을 알린 지 하루 만에 돌연 그를 버리겠다고 알렸기 때문이다.22일 MBC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수3’에 출연 예정이던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프로그램을 아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는 보도 자료를 냈다.

이수 측은 제작진의 섭외에 처음에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연을 앞두고 돌연 십센치가 하차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은 계속 러브콜을 보낸 이수를 다시 찾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수는 고심 끝에 자신을 애타게 바라는 제작진의 마음을 받았들이고 경연에 참가했다. 첫 번째 경연에서는 열창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다음날 퇴출통보를 받았다.

이수 측은 제작진으로부터 어떤 설명도 없었다고 한다.

섭외와 합류 결정, 경연과 돌연 하차까지 이수는 ’나가수3‘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이 됐다. MBC는 이수를 이용해 ’나가수3‘를 노이즈 마케팅으로 활용한 것인가.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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