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가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음악감독인 강승원과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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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 : 파트 3’의 음원 ‘디지털 월드(Digital World)’가 22일 공개됐다. ‘디지털 월드’는 이 곡은 1과 0, 두 개의 숫자로만 이뤄지는 디지털 세상을 남자와 여자가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는 것에 빗댄 곡으로 기억조차 변하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전자음악단의 기타리스트 신윤철이 편곡과 기타 연주를 맡아 눈길을 끈다.
한편 ‘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는 강승원이 음악을 시작한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약 40여 년에 걸쳐 만들어 온 50여 곡의 미발표곡을 온라인을 통해 음원으로 공개한 뒤 연말에 정식으로 앨범을 발매하는 프로젝트다. 강승원은 김광석이 불러 유명해진 ‘서른즈음에’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강승원은 이적과 존박, 윤도현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발표한 바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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