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2월 5일 2집 ‘내가 부른 그림 2’ 발매…‘안녕 삐 #2’ 선공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영훈이 다음 달 5일 정규 2집 ‘내가 부른 그림 2’를 발매한다.

이영훈은 지난 2006년부터 홍대 인디 신에서 활동해오다 감성적인 포크 음악을 담은 2012년 첫 정규 앨범 ‘내가 부른 그림’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관조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가사와 차분하면서도 감성적인 음악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이영훈은 지난 23일 정규 2집의 수록곡 ‘안녕 삐 #2’를 싱글로 선공개했다. ‘안녕 삐 #2’는 1집의 수록곡 ‘안녕 삐’를 라이브에 맞는 악기 편성으로 새롭게 편곡해 2집에 다시 담은 곡이다. 이영훈은 “제일 처음으로 만들었던, 그래서 유독 애착이 큰 노래였기에 2집에 재수록하게 됐다”고 전했다.


새 앨범에는 ‘안녕 삐 #2’를 비롯해 ‘멀리있는 그대에게’ ‘무얼 기다리나’ ‘일종의 고백’ ‘돌아가자’ ‘위로’ ‘기다리는 마음 하나’ ‘기억하는지’ ‘가만히 당신을’ 등 10곡이 실려 있다.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윤상, 김동률, 이적, 존박의 앨범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아스트로비츠(bk!)가 마스터링(녹음된 여러 곡의 음색을 조절해 전체적으로 균형을 잡는 과정)을 맡아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동률, 브라운아이즈 등과 작업해 온 곽은정 엔지니어가 보컬 디렉팅과 믹싱을 담당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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