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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은행이 총 자산 10억달러 시대를 약속하며 2014년을 마무리 했다.
태평양 은행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4년 실적 결산에 따르면 총자산규모가 4분기 종료 현재 8억9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이다.
지난 한해 동안 예금은 1억 400만달러 증가, 7억 4000만달러로 2013년 대비 25% 상승했고, 대출도 전년 대비 19% 늘어난 1억 3100만달러가 증가,총 8억 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산은 늘었지만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나빠졌다. 지난해 4분기 재판매용 SBA대출 재고 물량을 다음 분기에 판매해 수익성을 맞출 목적으로 줄이면서 순이자마진 소득이 270만달러로 감소했다. 여기에 대손충당금으로 4분기 110만달러에 3분기의 67만달러가 추가되면서 180만달러 가량을 사용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순익은 전분기 대비 310만달러 어들었다. 2014년 전체로 봐도 인컴 택스 지불이 680만달러 늘었고 직원 충원 및 임금과 혜택 증가에 따라 추가 지출이 생기면서 지난 한해동안 순익규모는 990만달러 줄어든 1166만 1000달러로 2013년에 비해 46% 감소했다.
태평양은행 조혜영 행장은 “4분기에 대손 충담금과 인컴 택스 등이 늘어나 외형적인 실적은 줄었지만 지난 한해 동안 부실 대출 등이 줄면서 크레딧도 개선됐고 연방구제금융인 TARP 대출도 전액 상환했다. 여기에 영업망도 날로 확충되고 있어 올해안에 총 자산 10억달러 돌파는 물론 지난 수년간 추진해온 기업공개(IPO)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