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 (유재환 행장)이 뱅크오브 맨해튼 모기지 부서를 인수했다.
윌셔은행은 뱅크오브 맨해튼 모기지 부서의 부분 자산 및 직원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오는 27일 자산 인수를 완결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모기지 대출 분야에 뛰어든 뱅크오브 맨해튼은 컨포밍론과, 점보론 등 다양한 주택 융자 상품을 제공하면서 지금까지 약 30억달러의 모기지 대출고를 기록하고 있다.
윌셔은행은 이번 자산 인수를 완결하는대로 뱅크 오브 맨해튼의 모기지 대출부서를 축소 운영할 계획인데 이에 따라 현재 모기지 부서에 재직 중인 직원들은 윌셔은행 혹은 윌셔 은행이 인수하는 뱅크 오브 맨해튼 대출 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윌셔은행 측은 뱅크오브 맨해튼 자산을 인수하면 100만달러 순이자수익, 1500만달러 대출처분익과 수수료 수익, 그리고 자산인수에 따른 세전 400만달러 순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모기지 부서의 확대로 대출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양화되면서 CRE (Commercial Real Estate) 대출 구성비율이 줄고 타인종 고객들을 겨냥한 더 활발한 영업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윌셔은행의 유재환 행장은, “모기지 대출부서의 확장은 윌셔은행의 성장에 큰 보탬을 줄 것이다. 모기지 대출부서가 꾸준히 성장해 연간 1억달러의 대출을 올릴 수 있는 날이 곧 올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