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는 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하이랜드 센터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음향상, 편집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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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J.K 시몬스는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미국배우조합상에 이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전미비평가협회상, 뉴욕비평가협회상, LA비평가협회상, 시카고비평가협회상 등 4대 영화비평가상을 비롯한 30여 개의 영화비평가상과 40여 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상을 휩쓸었다.
처음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J.K 시몬스는 “아카데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위플래쉬’를 만든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며 “가장 사랑하는 아내에게 영광을 돌린다. 아내의 사랑과 현명함, 희생, 인내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부모님이 계시면 전화를 한 번 드리라면서 메시지보다 전화가 좋다’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음향상 수상을 위해 함께 무대에 오른 크레이그 만, 벨 윌킨스, 토머스 컬리는 “먼저 다미엔 차젤레 감독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 관계자들과 동료에게 감사하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과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편집상을 수상한 톰 크로스는 “아카데미 관계자 여러분, 전체 제작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제 보조 편집자들, 다른 팀 멤버들, 여러분의 훌륭한 작업 덕분에 이 상이 가능하다. 더 나은 편집을 할 수 있게 용기를 주셨던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과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선생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아카데미상은 물론 영국 아카데미상에서도 남우조연상, 음향상, 편집상 3개 부문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전 세계 140여개 이상 영화상 수상과 노미네이트된 영화다.
‘위플래쉬’ 국내 개봉은 오는 3월 12일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