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설 명절 송금규모 소폭 감소

한인은행을 통해 올해 설 명절을 전후한 한국 송금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현재 올해 설 무료 송금서비스 기간 동안 송금된 금액을 발표한 8개 은행(BBCN, 한미, 윌셔, 우리아메리카,태평양, cbb, 유니티, 오픈)의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이 기간 송금된 금액은 총 1376만 4821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들 은행이 집계한 1379만 4640달러에 비해 2만9819달러(0.2%)가량 미미하게 줄어든 것이다. 송금건수는 전년 9371건 대비 34건 늘어난 9405건을 기록, 건당 평균 1463.56달러를 보냈다.

은행별로는 송금액수 증감에서 차이를 나타냈다. BBCN과 한미, 오픈 그리고 cbb는 송금 액수와 건수 모두 늘었다. 윌셔는 송금 건수는 늘었지만 금액이 줄었고 유니티, 태평양 그리고 우리은행은 송금 건수와 액수 모두 감소했다.

금액만 따지면 BBCN이 총 393만 5863달러로 가장 많은 금액을 송금했고 그 뒤를 한미 368만 170달러와 우리 345만 428달러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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