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의 가수 겸 배우 유이가 최우식에게 모진 말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호구는 잠결에 붕어빵이 먹고 싶다고 말한 도희를 위해 붕어빵 3만원 어치를 사와 병원 의사들과 간호사들을 나눠준 후 도희에게 갔다.
2월 23일 오후 방송한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에서는 잠결에 붕어빵이 먹고 싶다고 말한 도도희(유이 분)를 위해 붕어빵을 사온 강호구(최우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호구는 잠결에 붕어빵이 먹고 싶다고 말한 도희를 위해 붕어빵 3만원 어치를 사와 병원 의사들과 간호사들을 나눠준 후 도희에게 갔다.
호구가 “신생아실에 붕어빵을 갖다 주고 아기를 보고 오겠다”고 말하자 도희는 “니가 아기를 왜봐. 너가 그 아기를 왜 보러 가냐”고 무심히 물었다.
이에 호구는 어색하게 웃으며 “그냥 보러 갈 수도 있지”라고 답하자 도희는 “그냥 보러 갈 수도 없다. 잊었냐. 응급 상황에 보호자 역할만 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단호히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호구는 “그랬다. 가봐야 하는 거냐”며 “알았다”고 대답하면서 씁쓸하게 뒤돌아 섰다.
이에 도희는 “고마웠다. 진짜 고마웠다”라며 “너에게 진 신세 꼭 갚겠다. 섭섭하지 않게”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 걸쭉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 여신 도도희, 무패 신화의 에이스 잘난 놈 변강철,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 고수 강호경. 이들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 드라마.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한다.
이보미 이슈팀기자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