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힐링캠프’ 에릭이 승부욕 때문에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12집 앨범으로 컴백을 앞둔 그룹 신화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에릭은 “나 이런 것까지 해봤다”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보통 체중이 두 자리인데 세 자리를 한 번 찍어보고 싶었다”라며 군 시절 체중을 늘려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100kg은 넘어보자 하고 무작정 시작했다”라며 “그 때는 피자 한 판은 자장면 한 그릇처럼 먹었다. 내기하면 햄버거 9개, 뷔페 11접시까지 먹었다”고 고백했다.
에릭은 또 “95kg까지 불렸는데 허리디스크가 있는 데다 밸런스까지 안 맞다 보니 무릎에 물이 찼다”라며 “95kg까지 찌웠다가 멈췄다. 이후 75kg까지 두 달 만에 뺐다. 지금은 70kg”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 설경구를 보니 갑자기 찌웠다가 빼는 게 멋있었다. 얼마 만에 찌웠다가 얼마 만에 뺄 수 있는지 궁금했다”며 살을 찌운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에 이민우는 “변태같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에릭은 “인정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