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한인 노인 150여명에게 떡국잔치를 마련해준 수라정 조길호 대표(왼쪽)와 이창원 라스베가스 한인회장이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안관기 지사장>

○…설날인 지난 19일 스프링 마운틴길에 위치한 한식당 수라정(대표 조길호·조미숙)에서는 라스베가스 한인커뮤니티의 노인 150여명을 초청, 떡국과 불고기 잡채 생선전 등으로 명절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수라정은 라스베가스에서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한식 바베큐 레스토랑으로 해마다 식사와 일일관광 등으로 노인들에게 수익금의 일부를 베풀어오고 있다. 이날 설 점심잔치를 마친 뒤에는 베가스 한인회(회장 이창원)에서 기념 모자와 떡을 선물했다.

차이나타운 신년맞이 공연.

차이나타운에서 20일 열니 신년맞이 축하공연에서 한국무용 아카데미 단원들이 부채춤을 펼치고 있다.

○…스프링 마운틴 길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에서는 설 다음날인 20일 신년맞이 축하공연이 열렸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여러나라 커뮤니티에서 참가, 각국 고유 의상과 춤으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궜다. 라스베가스 한인사회에서는 한국무용 아카데미(원장 김지나) 단원들의 고전무용이 펼쳐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또 성 킴 무용학원 단원들도 축하공연에 나서 무용솜씨를 뽐냈다.

주간 코리아포스트 김능항 발행인 장례식

주간 코리아포스트의 고 김능항 발행인.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오래된 주간신문인 <주간 코리아포스트>의 김능항 발행인이 지난 17일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설날인 19일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56세. 유족으로는 모친과 미망인,두 딸이 있다. 고인의 장례예배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1600 S. Jones 에 위치한 Palm Mortuary에서 많은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지난 23일 Palm Mortuary에서 거행된 고 김능항씨의 장례예배에서 한 추모객이 친견을 하며 묵념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