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26일 동반 귀국할 예정이다.
25일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병헌이 LA에서 출발하는 KE0012편으로 26일 오전 5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까지 이들 부부는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이병헌의 소속사 측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병헌이 예정대로 이날 귀국한다면 지난 해 10월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이후 약 넉 달 만에 한국 땅을 밟는 것. 이병헌이 세간의 이목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동반 귀국을 선택한 것은 임신 중인 이민정을 홀로 장거리 비행을 보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임신 8개월인 이민정은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사진=OSEN |
이병헌은 귀국 후 아내의 출산 준비를 도울 예정이며, 국내 일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13일 자신에게 50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모델 이지연과 글램 전 멤버 다희에 대해 처벌불원 의견서를 제출, 두 사람에 대한 선처 의사를 드러냈다.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으로 기소된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 달 15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2월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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