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규호, 싱글 ‘불여우 내 짝’ 발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규호가 싱글 ‘불여우 내 짝’을 2일 발표한다.

지난 19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규호는 조동진, 조동익이 주축을 이룬 하나음악에서 활동하며 1999년 정규 1집 ‘앨터이고(Alterego)’, 지난해 ‘Kyo’라는 예명으로 15년 만의 정규작인 2집 ‘스페이드 원(Spade One)’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월간 윤종신’의 ‘몰린’, 이승환의 ‘꽃’, 김예림의 ‘캐럴의 말장난’ 등의 곡에 작사ㆍ작곡ㆍ편곡자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싱글 제작은 지난 1985년 어린 아이였던 이규호가 얄미운 짝꿍을 주제로 공책에 쓴 동시를 우연히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더 클래식의 박용준, 고찬용, 민재현, 송형진 등 정상급 연주자들을 비롯해 박용준의 딸인 승비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편, 이규호는 오는 27~28일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콘서트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배영경, 유근호, 김성윤, 조후찬 등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의 후배 뮤지션들이 함께 한다. 윤덕원, 주윤하, 푸른곰팡이의 신예 새의전부가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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