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http://heraldk.com/wp-content/uploads/2015/03/20150306000069_0.jpg)
또 이병헌 감독은 주연 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에 대해 “TV에서 많이 봤는데 너무 멋있을 것 같아 ‘스물’과 안 어울릴 것 같아 걱정했다”며 “이것들을 어떻게 밟아줄까 고민했는데 알아서 망가져줘서 고마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병헌 감독은 5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된 네이버 무비토크에서 배우들 못지 않은 훈남 외모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MC 박경림은 “감독님이 배우 못지 않게 정말 잘생겼다. 여기 있는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신 분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이준호는 “안그래도 대기실에서 감독님께 언제 데뷔하시느냐고 물어봤다”며 “조만간 ‘단편부터 차근차근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경림은 ‘충무로 감독들 중에 순위를 매겨보면 몇 위일 것 같냐’고 물었다. 잠시 고민하던 이병헌 감독은 “솔직히 요즘 감독님들이 진짜 다 멋지다. 그래서 1위가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1위는 나”라고 말해 또 한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럼 2위는 누구냐’는 질문에는 “생각이 잘 안 난다. 2위와는 차이가 크다”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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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병헌 감독은 주연 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에 대해 “TV에서 많이 봤는데 너무 멋있을 것 같아 ‘스물’과 안 어울릴 것 같아 걱정했다”며 “이것들을 어떻게 밟아줄까 고민했는데 알아서 망가져줘서 고마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영화 ‘스물’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 살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 꿈을 그린 코미디영화. ‘힘내세요, 병헌씨’로 2012년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한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