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예원이 배우 이태임과 관련된 ‘욕설 파문’에 대해 6일 입장을 밝혔다.

예원은 소속사 스타제국을 통해 “얼마 전 불거졌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벌어진 논란과 관련해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예원은 “당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의 초청으로 게스트로 온 상황이었고,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이 평소 친분이 없었던 나를 오해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이태임도 힘든 상황에서 촬영에 임하고 계셨음을 알아주길 바라며 나 또한 이번 일을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원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태임이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나를 걱정하고 응원해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예원은 지난달 24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이태임에게 욕설을 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 5일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을 통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예원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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