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개그맨 서세원(59)이 아내 서정희(55)에 대한 상해 혐의를 인정했다.
이날 서세원은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2일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서세원에 대한 4차 공판에서 서세원은 “죄를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법률 대리인은 “공소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다”며 “다만 목을 졸랐다는 주장이나 전후 사정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변론했다.
이날 서세원은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법정에 선 서정희는 “제가 남편이 바람 한 번 피웠다고 폭행 한 번 했다고 여기까지 온 줄 아십니까”라며 “32년간 당한 것은 그보다 훨씬 많지만,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고 눈물을 흘렸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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