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비아’, 독립영화 사상 최단 10만 돌파…‘한공주’ 넘어설까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변요한, 이주승 주연의 영화 ‘소셜포비아’가 독립영화 사상 최단기간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KAFA FILMS에 따르면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ㆍ제작 KAFA FILMS)는 개봉 3일 만에 11만1829명을 동원, 독립영화 사상 최단 기간에 1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6일, ‘한공주’의 9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6일보다 앞선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고무적인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만큼, ‘소셜포비아’의 최종 관객 수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15만4601명을 기록, 지난 해 22만 명을 동원한 ‘한공주’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소셜포비아’ 측은 관객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홍석재 감독과 변요한, 이주승, 류준열 등 주연 배우들이 관객들을 직접 만난 것은 물론, 14일에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관객들에게 사탕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영화 ‘소셜포비아’는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쳐 가는 SNS 추적극이다. 단편 ‘필름’ 등으로 주목받은 홍석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조합상,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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