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가 지금까지 그려져왔던 연산군의 이미지에 차별성을 두기 위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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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민규동 감독,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이유영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간신’(감독 민규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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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는 “연산군이 미인도도 그리고, 시, 춤에도 기질이 있었다. 시대를 잘못만난 천재적인 기인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산군이라고 봐왔던 생각했던 것들은 폭군이고 폐비 윤씨에 트라우마가 있는 인물이다. 그걸 넘어서고 어떤 차별성을 줘야하나 부담감도 있었다”며 “저는 거기에 예술적인 기질을 넣으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걸 고민했다”고 연산군을 연기하면서 고민했던 점을 털어놨다.
김강우는 실제로도 예술적인 기질이 있냐는 질문에는 “저는 꽝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작품으로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차지연, 조한철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중 개봉.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