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화, ‘SNL 코리아’로 활동 재개

개그우먼 송인화가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 6′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송인화는 지난 25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 ‘SNL 코리아 6′의 코너 ‘리얼 다큐 프로듀서’에서 선배 PD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그램 실제 조연출 박현용 PD이 등장해 방송국 막내 PD의 삶을 뒤쫓는다는 코너 콘셉트에 맞게 콩트를 선보였다. 박 PD는 출연 프로그램 연예인에게 무시당하는가 하면, 이들의 기싸움에 주눅이 드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개그우먼 송인화가 박 PD의 선배 PD로 깜짝 등장,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인화는 SNL 크루와 촬영 시간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자기 주장만 내세우며 조연출을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는 선배로 분했다.

조연출 앞에서는 연예인을 비하하며 막말을 퍼부었지만 막상 연예인과 만나자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저 녀석이 우리 사이를 질투하는 것 같다”고 거짓말을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TV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송인화는 위화감없이 넘치는 끼를 과시했다. 아울러 녹록지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2005년 영화 ‘투사부일체’로 데뷔한 송인화는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 2013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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