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내 위치한 명필름아트센터는 명필름 영화에서 출발한 문화콘텐츠의 발전, 공유, 확장을 목표로 파주 출판도시 속의 ‘영화도시’를 꿈꾸며 설립됐다. 주류와 인디가 공존하고 실험과 융합이 진행되는 곳으로, 영화, 건축, 미술, 공연, 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명필름아트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7,941 평방 미터 규모로 올해 4월 완공됐다. 대한민국 건축계를 대표하는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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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에 위치한 영화관은 명필름의 오랜 영화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4K 영사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3D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명필름의 영화들에서 출발,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연계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5월에는 명필름의 전작인 장편애니메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문소리, 최민수, 유승호 주연/오성윤 감독),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주연/임권택 감독) 및 5월 21일 개봉하는 영화 ‘산다’(박정범 주연, 감독)가 상영된다.
지상 1층에는 영화, 건축, 디자인을 테마로 한 확장된 개념의 북카페 ‘카페모음’이 자리잡았다. 지상 2~3층에는 블랙박스 형태로 설계된 25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위치해있다. 다목적 공연장은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의 다양한 공연 뿐만 아니라 강연, 파티, 전시 등의 행사 등에도 적합한 공간으로 파주의 새로운 공연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지상 4층에 위치한 ‘아트랩’은 ‘아트랩15’와 ‘아트랩28’,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전시장이다. 현대미술, 음악,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은 물론, ‘ARTLAB’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새로운 시도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5월 1일부터 오픈 전시로 ‘아트랩15’에서는 새로운 가구 체험인 ‘조립식: 레이어 세트 플레이 layer set play’가 8월 2일까지 열리며, ‘아트랩28’에서는 영상과 음악, 두 물결의 가능한 교차점을 구현한 ‘Crossing Waves’ 전시가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아트센터 방문객 모두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명필름아트센터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mfart.kr)와 문의전화(031-930-66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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