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개봉 13일 만에 800만 돌파…역대 외화 최단 1000만 ‘눈 앞’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개봉 13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이날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기준으로 관객 수 800만 명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역대 외화 중 8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아바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 ‘아이언맨3’ 등 네 편이다. 특히 ‘어벤져스2’는 ‘아이언맨3’(23일), ‘아바타’(25일), ‘인터스텔라’(25일), ‘겨울왕국’(26일)의 800만 돌파 시점을 10일 이상 앞당기며 역대 외화 중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는 ‘명량’(10일) 이래 최단기간 기록이기도 하다. 


이 같은 추세라면 ‘어벤져스2’는 마블 스튜디오 최고 흥행작인 ‘아이언맨3’(900만 명) 기록도 며칠 내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평일 관객 수 30만 명 대, 주말 70~80만 명 대를 기록 중인 추이를 봤을 때 이번 주말 내 1000만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역대 외화 최단기간 1000만 관객 돌파 및 역대 외화 4번째로 천만 관객 클럽 가입도 시간 문제다. 더 나아가 역대 외화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의 1330만 명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 군단과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개봉 전부터 역대 외화 최고 예매율과 예매량을 기록한 것은 물론,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최초 일일 100만 돌파, 역대 외화 최단기간 100만~800만 돌파 기록으로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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