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가수 겸 배우 김현중(29)이 전 여자친구 최 모 씨로부터 1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는 “지난달 초 최씨가 김현중 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청파 측은 청구 금액이 16억원 규모인 데 대해 “고소인이 임신 등 김현중 씨와 관계에서 입은 정신적인 피해를 이유로 들었다. 추이를 지켜보며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현중은 작년 8월 교제 중이던 최씨로부터 폭행 치상ㆍ상해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됐다.
이후 양측은 지난 2월 최씨의 임신설이 불거지며 다시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 씨는 “(김현중과) 같이 병원도 갔다 왔다. 아기는 잘 크고 있다. 오는 9월 태어난다”고 전해 손배소를 청구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최씨는 최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혐의로 악플러 100여명을 고소했다.
현재 김현중은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