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천만 문턱 앞에서 흥행세가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다만, 이번 주말 중 천만 클럽 가입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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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전과 비교하면 흥행 동력은 확연히 떨어졌다. 스크린 수가 4분의1 가량(400여 개)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지난 2일(토) 82만6639명, 3일(일) 74만7851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한 주 만에 반토막이 났다. 예매율도 개봉 4주차에 접어들면서 31.9%(11일 오전 8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까지 떨어진 상황. 이번 주 개봉을 앞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20.9%로 뒤를 바짝 쫓으며 역전을 노리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9일 34만4574명(1283개 스크린, 6532회 상영), 10일 31만3163명(1282개 스크린, 6287회 상영)을 각각 모으며 주말 동안 66만여 명을 불러들였다. 누적 관객 수는 937만6792명으로, 개봉 17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어벤져스2’는 ‘아이언맨3’(2013)를 꺾고 마블 사상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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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전과 비교하면 흥행 동력은 확연히 떨어졌다. 스크린 수가 4분의1 가량(400여 개)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지난 2일(토) 82만6639명, 3일(일) 74만7851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한 주 만에 반토막이 났다. 예매율도 개봉 4주차에 접어들면서 31.9%(11일 오전 8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까지 떨어진 상황. 이번 주 개봉을 앞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20.9%로 뒤를 바짝 쫓으며 역전을 노리고 있다.
흥행 기세가 주춤한 것은 사실이지만, 천만 클럽 가입은 시간 문제다. 지난 주 평일 10만 명 대, 주말 30만 명 대를 모은 데서 관객 수가 크게 줄지 않는다면, 이번 주말 중 천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외화 최단기간 1000만 기록이 될 전망. 또 ‘아바타’(1330만여 명)가 보유한 역대 외화 최고 흥행작 기록에도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개봉 전부터 역대 외화 최고 예매율과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개봉 후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최초 일일 100만 돌파, 역대 외화 최단기간 100만~900만 돌파 등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ham@heraldcorp.com